SM 운영자가 하는 일, 개발자?!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

대기업 si/sm 업체에 재직 중입니다.

 

취업)

1. SSAFY(삼성청년소프트웨어아카데미) 1기 과정을 받으면서 월 100만이라는 돈과 알고리즘과 JAVA 웹 개발을 하며, 상반기 취업 준비

2. 학점, 컴공이긴 했으나 따로 프로젝트를 준비하지 않아서 서류에서 대부분 탈락(라인,삼전,카카오 등등)

3. 별 생각없이 대기업이라는 이름만 보고 si/sm을 지원함(지원 공고엔 java 및 mes /스마트팩토리 이런 내용이 있었고 지방근무 가능자)

4. 따로 면접이나 크게 준비안했으나 지방에 sm직무여서 그런 지 쉽게 붙었고 막연히 대기업이라 좋아했고 연봉도 나름 4천대 그당시 초봉으로 나쁘지 않아서 만족했습니다.

 

업무) 

코로나 이전이라 그룹 신입사원 연수까지 약 1달 이상의 기간동안 연수를 받고 지방으로 갔습니다.

SAP 구매모듈로 배치 받았습니다. 따로 개발을 할 건 없었고 프로그램 사양서를 파일서버에서 컨플루언스로 이관하거나 없는 문서를 만드는 작업을 입사 초기에 진행하며 sap와 abap 개발(easy abap 책)연습

초반에 느낀 점  : 시간이 되게 많이 남아서 좋았다, 편하네 이런 생각으로 헛되게 시간을 낭비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도저히 Sap나 abap의 ui나 개발 방식들이 세련되지 못하다고 느끼고 주변의 있는 사수분들도 폐쇠적,보수적인 변화보단 기존 관행을 유지하는 걸 좋아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1년 여를 놀면서 보내다가, 갑작스러운 레거시 웹시스템 담당자의 퇴사로 그 업무를 맡게 됩니다.

Java 1.8에 jsp로 구현되어 있고 스프링의 mvc패턴을 흉내내는 것처럼 외부 개발업체에서 구현한 시스템이었습니다. 문제점은 우선 프로젝트구조가 파악하기 힘들고, 서버 내에 이클립스를 통해서 tomcat을 구동해서 사용했습니다.

단순히 사용자가 요청오는 문의에 대응과 오류 건들을 개선을 간간히 했으나 주로 느낀 건 전화로 오는 문의 댕응과 잘못 만들어진 데이터들에 대한 DB 변경을 통한 조치, 데이터 추출 등의 업무를 주로 수행했습니다.

 

무언가 개발자로서 배워나가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느낌보단 단순 반복의 루틴한 업무가 많은 게 SM업무의 주 느낌이네요(하지만 오류가 많아 개발을 많이 해야되는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제가 맡았던 건 주로 10,20년된 정말로ㅠ오랜 시스템도 존재하고 그 시스템에 대한 유지보수를 하고 있지만 갈아업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는 제 핑계로 도피했습니다.

 

현재는 뭔가 도전적으로 배우고 새로운 걸 해나가는 서비스쪽에 일하는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느끼면서 난 저걸 왜 못할까라는 생각에 다시 공부를 해보려 하네요(매번 저의 나태함 때문에 실패) 이번엔 꼭 원하는 기업을 찾아 보다 더 보람과 재미를 찾는 일이 무엇인지 느끼고 싶습니다.